단양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한국 자연의 세계적 가치 입증

충청북도 단양군이 2025년 4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공식 등재되었습니다. 세계지질공원이란 무엇이며 단양이 선정된 이유와 앞으로 기대되는 변화까지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2025년 4월 17일, 프랑스에서 열린 유네스코 총회를 통해 단양군이 세계지질공원으로 공식 인증을 받았습니다. 이는 제주도, 청송, 무등산, 한탄강에 이어 대한민국에서 다섯 번째로 등재된 사례이며 중부 내륙권에서는 최초입니다.

세계지질공원이란?

세계지질공원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국제 인증 제도로 지질학적 가치가 뛰어난 자연 지역을 보호하고 이를 기반으로 관광, 교육,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입니다. 아름다운 자연만이 아니라, 지구의 역사를 간직한 지형과 구조가 평가 기준이 됩니다.

2025년 기준으로 전 세계 48개국 195개 지역이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단양이 선정된 이유는?

단양은 오랜 세월 동안 자연이 빚은 석회암 지형과 카르스트 지형 그리고, 다양한 동굴과 단애가 어우러진 지질학적으로 매우 독특한 지역입니다. 그중에서도 다음과 같은 명소들이 주목받았습니다.

• 도담삼봉: 남한강 위에 우뚝 솟은 세 개의 석회암 봉우리로 단양을 대표하는 지질 명소입니다.
• 고수동굴: 국내 최장급 석회암 동굴로 다양한 종유석과 석순 등 희귀한 지질 구조물이 존재합니다.
• 단양팔경: 지형적 아름다움과 경관 가치가 높아 관광지로도 유명합니다.
• 천동동굴, 다리안 관광지, 온달산성: 자연과 역사문화가 조화를 이루며 지질 해설이 가능한 교육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단양군은 2018년부터 유네스코 인증을 목표로 학술조사와 주민 참여 프로그램과 국제 협력 등을 지속해 왔으며 이번 인증은 그 노력의 결실입니다.

세계지질공원 등재의 변화와 효과

• 국제 홍보 및 관광객 유치: 유네스코 인증은 국제적인 관광 브랜드로 활용되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됩니다.
• 지역 경제 활성화: 숙박, 외식, 체험 프로그램 등 연계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 교육 콘텐츠 개발: 지질 해설사 양성, 학생 현장학습, 생태교육 등 교육 분야에도 활용됩니다.
• 자연자원 보호 강화: 체계적인 보존 관리와 함께 국제 기준에 따라 자연 자원의 훼손을 줄이는 기반이 마련됩니다.

세계지질공원 인증 이후, 어떤 점이 달라지나요?

• 지질공원 로고 사용 허용: 지역 홍보 및 상품 브랜딩에 활용 가능
• 국제 지질공원 네트워크와 교류: 학술·관광·보존 분야 협력 가능성 확대
• 국제 기준 관리 체계 적용: 정기 점검과 보고와 자원 관리 효율성 제고
• 국제 행사 유치 기회 확대: 포럼과 박람회 등 글로벌 행사 유치에 유리

단양군은 이를 통해 관광과 교육과 보전이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한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향후 계획 및 기대 효과

단양군은 이번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계기로 다음과 같은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입니다.

• 지질 해설사 양성 프로그램 확대
• 지질 관광 콘텐츠 및 체험 프로그램 개발
• 국제 관광 인프라 개선
• 지질 명소 중심의 테마 코스 운영

이와 함께 지역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 효과와 교육 기회 제공을 통해서 단양을 한국형 지질관광의 중심지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유네스코 인증은 단순한 자연보호에 그치지 않고 단양이 세계 무대에 우뚝 서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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